삼성전자, 디자인 세계 최고 권위 `IDEA 2009` 휩쓸다

by류의성 기자
2009.07.29 13:00:05

LED TV 금상 등 총 8점 수상..기업부문 역대 최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 2009`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LED TV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8개 제품을 수상했다. 단일 기업으로는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LED TV 7000시리즈, 블루레이 플레이어, 듀얼 쿠킹 오븐 등 3개 제품.

특히 LED TV 7000시리즈( )는 전세계 매체들의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초 `CES 혁신상`을 시작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러시아 `올해의 제품상 2009`,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대상` 등 큰 상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TV로 자리매김 했다.




 
 
 
 
 
 
 
 
 
 
 
 
 
 
 
 
 
은상은 LCD 모니터 `싱크마스터 P2370`와 휴대용 소형 프린터 `스탬프 프린터`가 수상했다. 넷북인 N310과 조약돌 MP3플레이어( ), 소셜 캠페인 폰은 동상을 받았다.



IDEA2009 학생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양성하는 디자인 인재들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SADI(삼성디자인학교) 학생들은 휴대용 지도 프로젝터와 물 속을 볼 수 있는 망원경 카메라 2개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연필이 내장돼 거리를 쉽게 표시할 수 있는 줄자 등 3개 작품은 동상을 받았다.

SADI는 지난 2006년 레드닷 컨셉 어워드 1건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레드닷 컨셉 어워드`에서 18점, `iF 컨셉 디자인 어워드`에서 12점, IDEA 6점 등 총 36점을 누적 수상했다. 또 삼성디자인멤버십 소속 학생들도 은상 3개 등 총 6개 작품을 수상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디자인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TV, 모니터, 컴퓨터, 휴대폰, MP3플레이어, 프린터, 생활가전 등 전 부문의 제품에 걸쳐 고르게 수상작을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수근 SADI 학장도 "창의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훈련을 강조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교육을 통해 21세기 디자인 경쟁력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