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에 지분 출자

by정재웅 기자
2008.10.28 14:24:29

포스코-신일철 협력강화 강화 차원
신일철,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 지분 10%~20% 인수..MOU체결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신일본제철이 포스코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가 베트남에 건설중인 냉연공장에 지분을 출자한다.

28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은 포스코가 베트남에 건설 중인 냉연공장 지분 10~20%를 인수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2009년 1월까지 양사간 협의를 거쳐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냉연공장 지분 100%중에서 10~20%를 신일철에 양도하게 된다.



이번 신일철의 출자는 지난 2000년 8월 양사간 주식의 상호 보유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 이후 신일철의 태국 냉연공장인 SUS사에 포스코가 지분을 참여한 데 이은 동남아지역의 두번째 상호합작이다.

포스코는 이번 신일철의 지분 출자로 양사간 전략적 제휴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냉연제품 120만톤을 생산, 공급하게 될 베트남 냉연공장은 포스코가 동남아지역의 고급 철강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착공했다. 오는 2009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있으며 현재 공사진행률은 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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