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06.11.22 14:51:54
과수원·민통선 마을·보육시설 등 돌아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서울보증보험이 릴레이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22일 직원과 가족 등 약 1500여명이 모여 매주 200여명씩 조를 이뤄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첫째주 부터 전국 각지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이나 복지시설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 동안 경북 의성과 제주에서 사과와 감귤 재배농가를 방문 과일 따기로 농촌일손을 도왔다.
지난 주에는 종로구 경운동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먹거리 행사와 구두닦이 봉사를 했고, 직원들이 수집한 의류 등을 모아 자선바자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 5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민통선 마을인 철원군 마현리에서는 가을걷이와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마현마을에서 수확한 배추를 구매한 뒤, 직원들의 손으로 직접 김장 담궜다.
담근 김치는 연말에 불우이웃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 달말에는 신입사원 40여명을 포함한 150여명의 직원들이 남양주 신망애 재활원에서 김장 담그기와 바자회를 연다.
또 대전에서 독거노인들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강원도 정동진에서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서울보증 직원들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운동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