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6.07.03 13:23:51
대한상의, 전국 초·중·고에 경제만화 10만권 무료 배포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어렵고 딱딱한 주제인 경제와 기업을 만화로 쉽게 풀어쓴 `재미있는 경제-기업 이야기` 10만부를 발간, 전국 1만1000여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재미있는 경제-기업 이야기`는 기업의 탄생에서부터 인류의 역사를 바꾸기까지 일생동안 겪게 되는 과정과 기업을 움직이는 사람들, 장수하는 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약 1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번 경제만화는 연세대 정갑영 교수와 만화가 박철권씨가 글과 그림을 담당했으며, 모두 5개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제나 기업 이야기라면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라고 외면하는 청소년들도 선입견을 버리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화형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병철, 정주영, 유일한 회장 등 창업 1세대 기업인의 일대기를 만화로 제작해 대한상의 경제교육 홈페이지인 하이경제(hi.korcham.net)에 무료로 게재하고 있다. 오는 9월초에는 고 박두병 두산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추가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