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겨울방학 결식 우려 아동 1000명 식사 지원

by한전진 기자
2024.12.10 09:05:59

''배민방학도시락'' 이달 31일까지 집중 모금 캠페인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결식 우려 아동 1000명에 식사를 지원하는 ‘배민방학도시락’ 집중 모금 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진=배달의민족)
배민은 올겨울방학 기간인 1월 6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국 8개 지역의 아동 1000명에게 매주 도시락 한 끼와 식사권 3매 등 총 3만 2000끼니의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후원자들의 후원금은 전액 도시락 제작에 쓰고, 배민은 배민 식사권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동안 결식우려 아동의 식사를 챙기고 안전을 살피는 배민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2020년 시작해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여름까지 총 8번의 방학 동안 8개 지역 358개 학교 5183명 아이들에게 11만 7554끼니를 지원했다. 누적 후원자 수도 1만 2373명에 이른다.



방학 기간 내 식사 외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올겨울방학 편에선 새 학기를 위한 ‘도서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고, ‘KB스타경제교실’을 마련해 교과목 외의 경제 교양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스타경제교실은 지난 3월 KB증권과 맺은 배민도시락 관련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 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다. 당시 협약을 통해 배민은 KB증권으로부터 기부금을 기탁 받아 후원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급식이 없는 방학기간 아이들의 끼니와 함께 몸과 마음의 안전을 살피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아이들이 든든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