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플랫폼 컨소, 의료 마이데이터 '비헬씨' 사업 본격화

by이윤정 기자
2023.03.31 10:06:58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로 편의성↑
서울 사무실 개소로 사업 확장 예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이아이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실증 사업의 일환인 ‘비헬씨’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좌) 신형섭 에이아이플랫폼 대표, (우) 강진구 에이아이플랫폼 이사 (사진=에이아이플랫폼)
에이아이플랫폼은 최근 서울시가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관한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서울시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난해에는 ‘부산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가 2022년 사업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추가사업 실증 특례 기간이 2024년 말까지 연장되며 부산시 규제자유특구에 포함되어 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플랫폼이 서비스하고 있는 비헬씨는 본인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으로 조회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록체인 웹3.0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비헬씨를 통해 제약사, 연구소 등은 이용자 동의하에 수집된 의료 데이터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이용자에게 리워드로 지급된다.

특히 비헬씨는 데이터 활용 및 판매 시 개인정보를 철저히 비식별 처리(가명화)하여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를 없앴다.



(사진=에이아이플랫폼)
이외에도 인근 약국 찾기, 건강 카드뉴스, 제휴 병원 연계 서비스 등 유용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검진결과 및 처방전 확인,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한다.

에이아이플랫폼은 인공지능기반 치매조기발견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인제대학교백병원 신경과 및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와 치매조기 진단 플랫폼에 대한 임상시험 시행을 완료했으며, 그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도 완료하였다.

또한 의료 마이데이터 관련 특허로 ‘의료 데이터 판매 플랫폼’ 외 6건을 등록 완료하였으며, 치매 조기 진단 관련 특허는 1건 등록 완료, 1건 출원 완료를 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신형섭 에이아이플랫폼 대표는 “앞으로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활용되고 모든 국민이 데이터 주권을 보장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에이아이플랫폼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 소유자의 권리를 보장함은 물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의 수익 창출로도 연결시켜 다가올 마이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