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교보문고, 학교폭력 예방위해 '맞손'

by정재훈 기자
2023.03.06 10:46:2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보문고와 힘을 모은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달 말까지 국내 1위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래픽=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캠페인은 3월 신학기 맞이 중·고교 참고서 등 도서 구매를 위해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구와 이미지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총 500여 명을 추첨해 교보문고 e교환권 등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은 캠페인을 통해 △신종 학교폭력 유형 △학교전담경찰관(SPO) 제도 및 역할 △학교폭력 신고번호(117)를 홍보한다.

실제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학교폭력 신고가 최근 2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드라마 ‘더 글로리’의 흥행으로 인해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기 초, 학교폭력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