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집콕족 덕에 홈인테리어 도료 9월 누적매출 25%↑
by박민 기자
2020.10.27 10:00:04
‘집콕 페인팅 챌린지’ 등 온택트 마케팅 강화
[이데일리 박민 기자] 노루페인트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꾸미기 수요 증가로 9월 누적 기준 홈 인테리어용 페인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러한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온택트(On-tact·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양하게 늘려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온택트(On-tact·온라인 비대면)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욱 심도있게 파악하여 대 고객서비스 강화와 기업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루페인트는 집콕 생활로 지친 이들을 위해 셀프페인팅으로 집안 분위기는 물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집콕 페인팅 챌린지’ 이벤트를 9월 한달 간 실시했다. 노루 팬톤페인트로 셀프페인팅한 후기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이다. 참여인원이 약 800명에 달하는 등 회사 내부 기대보다 참여도가 매우 높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집안 인테리어를 계획 중이거나 방문, 벽지의 컬러 등을 페인트로 바꾸려고 결심했지만 2300여 가지 페인트 컬러 중 컬러 선택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랜선컬러 컨설팅’프로모션을 지난 8월 한달간 1차로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호응이 좋아 11월 중순부터 추가로 진행한다.
노루페인트는 업계 최초로 작년 10월 오픈한 유투부채널 ‘페인트 잇수다’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제작해 올린 내용이 무려 44편에 달할 정도다. 노루페인트 회사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페인트, 컬러, 인테리어 트렌드 정보를 위트 있게 전달했다는 게 회사측 평가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가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페인트 정보를 획일화된 콘텐츠 양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며 “직원들이 직접 시공하면서 기본적인 셀프페인팅 방법과 제품 소개, 컬러 선택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