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3000억 유상증자 완료

by문승관 기자
2018.01.30 10:50:30

신임 대표에 정재욱 교수 내정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KDB생명이 3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쳤다. 유상증자와 함께 신임 대표이사에 정재욱() 세종대 교수를 선임했다.

KDB생명은 30일 KDB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해 말 기준 107%에서 150%대로 상승한다.

산은은 이날 신임 대표이사로 정재욱 세종대 교수를 내정했다.



정 대표이사 내정자는 미국 조지아 주립대 및 위스콘신대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했으며 보험개발원 등을 거쳐 현재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 국내 생보사 상장 1차태스크포스(TF)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LIG손해보험·하나HSBC생보의 사외이사를 역임하면서 보험사 경영에도 직접 참여한 ‘보험통’이다.

산은은 “IFRS17 도입 등 규제 환경 변화로 정상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KDB생명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