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신제품으로 美 진출 확대

by이명철 기자
2016.11.16 10:01:34

추가 FDA 승인 중…CFDA도 연내 승인 예정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043100)는 미국법인 퍼스트골드(First Gold Corp.)가 지난달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NASS)에서 척추 임플란트 신제품(Extended Long Arm screw)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제품 부속품까지 전체 라인업을 확보했다. 기존 척추수술보다 절개부위를 최소화하고 디테일한 수술법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아 북미 각 지역별 대리점 모집과 사업 파트너 계약 문의가 오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임플란트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을 비롯해 FDA 승인을 받은 척추 임플란트 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고 내년 추가 승인을 준비 중인 신제품으로 북미지역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수가 인하정책으로 매출 신장이 어려운 국내와 달리 미국은 사보험 비중이 크고 특허 기술력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서곤 회장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저명한 학회에서 솔고 제품을 선보여 영광”이라며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해외 매출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임플란트 제품은 FDA 3건 외 9개국 25건의 제품승인을 받았다. 후속 신제품 FDA 등록이 진행 중이며 CE 인증도 앞뒀다. 중국 CFDA도 연내 승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