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변희재·진중권, 정치색 배제하고 "안타깝다" 한목소리
by박종민 기자
2014.04.17 10:42:4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보수·진보 논객들도 착찹한 심경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사고의 사망자를 추모하며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걱정했다.
| △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문화재’에 참가한다. / 사진= 수컷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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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변희재가 만든 수컷닷컴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문화재를 연다는 글이 올라왔다. 포스터에 따르면 추모 문화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17일과 18일에는 추모사 및 추모시 낭독 등이 이뤄질 계획이며 19일에는 추모제와 촛불 문화재가 열릴 예정이다.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16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고가 났다는 말만 듣고 수업 들어갔는데. 결국 희생자가 발생했군요.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 사이에 아이들 부모들이 얼마나 애를 태웠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이 참담함.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여객선 세월호의 급격한 방향전환이 침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