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청년실업난 해소에 나섰다

by김유성 기자
2010.11.29 14:00:00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채용박람회 29일 개최

▲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장면 (맨 좌측부터) 이완경GS EPS 사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김황식 국무총리,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가 함께 청년 실업난 해소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기업 채용 박람회`를 29일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열었다. `Big Dreams wiht Small Giants`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경련 소속 12개 그룹사의 293개 협력 기업이 참가해 2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전자, 자동차, 철강, 기계, 통신산업의 중소기업이다. 채용분야는 사무, 관리직, 생산 기능직이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대기업이 중소 협력업체의 구인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각 그룹사들은 협력업체의 부스비, 홍보비 등 일체의 박람회 참가비용을 부담했다.

박람회 기간, 현장 면접과 온라인 면접이 진행된다. 더불어 협력기업 설명회, 취업 컨설팅, 현장 채용 특강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수협력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통해 대기업과 동반성장을 하는 새로운 실천 사례다”며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부족현상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그룹사는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LG, GS, 포스코, SK, 롯데, 두산, 한화, LG, STX, LS, 금호아시아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