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10.21 13:37:28
MC사업부 영업익 3904억…휴대폰 3844억
영업이익률 한 분기만에 다시 한 자릿수 하락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의 휴대전화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다만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줄어들었다.
LG전자는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가 지난 3분기에 390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LG전자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 가운데 핸드셋 사업의 영업이익은 3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 5375억원에 비해 축소된 수치이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매출액은 4조 6516억원이었으며, 이 중 핸드셋은 4조 3843억원이었다.
판매대수는 3160만대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2980만대에 비해 6%, 전년동기 2300만대 대비 3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월 1000만대 판매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8.8%로 한 분기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복귀했다. 전분기 영업이익률은 11%로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