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구자엽 LS 부회장, 사업부문 회장 승진
by김상욱 기자
2008.12.11 13:01:15
LS그룹 2009년 임원인사..구자용 E1 사장, 부회장 승진
손종호 LS전선 COO·심재설 LS엠트론 COO, CEO로 발탁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구자열 LS전선 부회장과 구자엽 LS산전 부회장이 사업부문 회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용 E1사장 역시 부회장으로 올라섰다.
LS(006260)그룹은 11일 구자열 전선·동제련·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을 회장으로, 구자엽 산전·가온 사업부문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내년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신임 구자열 사업부문 회장은 LS전선, LS-Nikko동제련 및 LS엠트론 대표이사 회장 역할을 맡게 된다.
구자열 회장은 1978년 LG상사 사원으로 입사, LG상사 뉴욕지사와 동남아지역 본부장,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 등을 역임하는 등 국제금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해외금융 전문가로 손꼽힌다.
또 LS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미국 최대 전선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SPSX) 인수, 중국 우시 LS산업단지 건설 등 LS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에 서 있는 경영자로 잘 알려져 있다.
LS산전과 가온전선 대표이사 회장 역할을 맡게 되는 신임 구자엽 사업부문 회장은 1976년 LG화재(현 LIG손해보험) 사원으로 입사, 런던지사에 근무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했다. 이후 LG건설(현 GS건설)로 옮겨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04년 가온전선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구자엽 회장은 기업체질을 바꾸고, 경영시스템 혁신 등을 통해 가온전선의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자동차 및 건축용 내장재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가온전선의 사업구조를 혁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대표이사 취임이후 LPG에 한정돼 있던 E1의 사업영역을 스포츠 브랜드, 물류 등으로 확장시키고, LS네트웍스(구 국제상사) 인수 및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와의 LPG 합작법인 설립 등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구자용 E1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LS전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손종호 부사장과 LS엠트론 COO인 심재설 부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은 CEO로 발탁됐다.
이와 함께 LS는 강성원 전무, 민성기 전무(이상 LS-Nikko동제련), 강호연 전무(E1) 등 3명을 부사장으로, 도석구 ㈜LS 상무, 이와사키 이치로(岩奇 一郞) LS-Nikko동제련 상무 등 2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김선국 이사(LS전선), 박종화 이사(LS산전), 이응태 이사(LS-Nikko동제련), 김영태 이사(LS엠트론) 등 4명은 상무로 승진했다.
다음은 LS그룹 인사내용
◇승진 및 신규 임원
▲사업부문 회장 승진(2명)
구자열 전선/동제련/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구자엽 산전/가온 사업부문 부회장
▲부회장 승진(1명)
구자용 E 1 사장
▲CEO 승진(2명)
손종호 LS전선 대표이사 COO
심재설 LS엠트론 대표이사 COO
▲부사장 승진(3명)
강성원 LS-Nikko동제련 COO
민성기 LS-Nikko동제련 CMO(Chief Marketing Officer)
강호연 E 1 지원본부장
▲전무 승진(2명)
도석구 ㈜LS CFO
이와사키 이치로 LS-Nikko동제련 상담역
▲상무 승진(4명)
김선국 LS전선 해외법인장(LS-VINA / 베트남 하노이)
박종화 LS산전 품질보증센터, 연구위원
이응태 LS-Nikko동제련 CLO(Chief Labor Officer)
김영태 LS엠트론 중앙연구소 연구위원
▲이사 신규선임(11명)
남재봉 ㈜LS 인재육성부문장
박의돈 LS전선 Network Integration 팀장
김형원 LS전선 특수선사업부장
진충제 LS전선 가공선팀장
전재열 LS전선 Plant Engineering 팀장
최차실 LS-Nikko동제련 생산지원담당
김영훈 LS-Nikko동제련 생산담당
박경일 LS엠트론 지원부문장(CLO)
김태원 LS엠트론 前)LS전선 CPO(Chief Purchasing Officer)
박영수 LS엠트론 해외법인장(LSAQ / 중국 칭따오)
송현일 대한가스기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