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2.05 06:39:5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SNAP)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매출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냅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시장예상치 17억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4520만달러로 전년 동기 910만달러 대비 400% 가까이 폭증했다.
다만 글로벌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4억7400만명으로 집계돼 시장 기대치 4억7800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음에도 회사가 꺼내 든 주주환원 카드가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스냅은 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혀 주가 부양 의지를 강력히 시사했다.
사용자 수 감소에 대해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 성장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고 호주의 연령 제한 조치로 약 40만개 계정이 삭제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스냅챗플러스 등 유료 구독 서비스 가입자가 전년 대비 71% 급증한 2400만명을 돌파하며 수익 다각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을 전일대비 3.11% 하락한 5.91달러에 마감한 스냅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5.58% 반등한 6.24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