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서 3관왕

by김정유 기자
2025.12.01 08:24:4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홍기획은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3관왕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대홍기획이 롯데건설과 함께 한 ‘폭염주의복’ 캠페인. (사진=대홍기획)
대홍기획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디자인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인쇄 부문에서도 동상을 받았다.

디자인 부문 대상작인 롯데건설 ‘폭염주의복’은 건설현장의 안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작업복 뒷면에 특수 변색 잉크를 적용해 기준 온도에 도달하면 ‘열쉼열쉼’, ‘더워합니다’ 등 휴식 안내 문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방식이다.



대홍기획과 롯데건설은 지난해 건설노동자의 자부심을 높이는 ‘포트폴리모’ 캠페인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 부문 대상 수상작인 유니세프 ‘세프의 도시락’은 편의점과 마트에 진열된 빈 도시락과 QR코드를 활용해, 전 세계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쇄 부문에서는 롯데GRS ‘월간 리아_버거, 제대로 건졌다’가 동상을 수상했다. 낚시 월간지를 패러디한 위트 있는 화면을 통해 신제품 출시를 신선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한편,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올해로 제32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 광고상으로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총 1083편이 출품돼 이중 69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