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BOJ 경계하며 약세 출발…10년 국채선물, 40틱 하락
by유준하 기자
2023.10.31 09:37:38
국고채 10년물 금리, 5.1bp 상승한 4.356%
국고채 3년물 금리, 2.3bp 오른 4.108%
일본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BOJ 경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회의서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수정 여부를 경계하며 약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2.30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49틱 내린 104.99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128계약, 투신 151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876계약, 은행 20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61계약, 은행 203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16계약, 투신 111계약, 개인 319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도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4bp 오른 4.020%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2.3bp 상승한 4.108%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4.8bp 상승한 4.236%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5.1bp 상승한 4.356%를, 20년물은 4.6bp 오른 4.178%, 30년물은 3.3bp 상승한 4.1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BOJ의 YCC 수정 전망 보도가 나오면서 국채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일본 국채 역시 현재시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6.14bp 상승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4bp 오른 4.90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비교적 영향을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3bp 오른 5.05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