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잠바주스 매출·영업익 '껑충'
by남궁민관 기자
2023.05.19 10:50:46
1~4월 매출·영업익, 전년比 각각 40%·50% 급증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잠바주스는올해 1~4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와 함께 전략적으로 선보인 주력 제품과 건강 식사 대용 제품군이 호응을 얻은 결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50% 늘었다.
| 잠바주스의 열대과일 시즌 음료.(사진=잠바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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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잠바주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스무디’가 매출 개선을 견인했다. 열대과일,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한 과일 스무디부터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프로틴 스무디까지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또 팬데믹 시대 웰니스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과일에 요거트와 두유 등을 섞은 베이스에 치아씨드와 견과류 등을 올린 ‘에너지 보울’이 식사 대용으로 큰 인기를 끈 것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간편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과채음료 RTD 5종뿐만 아니라 마시는 프로틴 RTD 제품 4종도 출시하며 건강 카테고리를 더욱 확대했다. 지난해 프로틴 RTD 제품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잠바주스는 향후 RTD 신규 제품군을 강화하고 기업간 거래(B2B) 채널을 확대해 리테일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잠바주스는 올해 열대과일을 활용한 시즌 음료 3종을 발 빠르게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와이를 주제로 리치를 포함해 파인애플, 망고, 코코넛, 패션후르츠 등 열대과일을 주원료로 활용했다. 출시를 기념해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에서 21일까지 픽업 주문 시 15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22일부터 26일까지 1만2000원 이상 픽업 주문 시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인천공항 내 운영 중인 7개 점포 매출도 늘어나며 하반기 매출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잠바주스는 국내 대표 스무디·주스 브랜드로써 신선한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