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UNSIAP-UNICEF 협력초청연수…코로나 이후 재개

by이지은 기자
2023.05.15 10:00:00

9개 개도국 통계·교육 공무원 23명 통계역량강화연수
"개도국 우호 증진 도모…국제 위상 강화 노력할 것"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통계청이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개발도상국 초청 연수 과정을 올해부터 유엔아태통계연구소(UNSIAP),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재개한다.

한훈 통계청장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계등록부 이용자 간 네트워크 강화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제1차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제공)
통계청 통계교육원은 15일 “베트남, 파키스탄 등 9개국 통계·교육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 통계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UN의 2030 의제 중 SDG4 지표 작성과 관련해 △SDG4 지표에 대한 설명 △SDG4 모니터링 지표 이해와 분석 방법 논의 △교육 정책 수립과 평가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향후 개도국들의 이행 현황 모니터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은 “통계교육원은 글로벌 통계인력 양성을 위해 기초통계 교육뿐만 아니라 우리의 IT기술과 선진통계 경험을 반영한 빅데이터, SDGs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개도국들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통계교육 선도기관으로서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