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1·3구역 내 ‘생활체육시설’ 조성한다

by강신우 기자
2021.10.06 10:12:18

천호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수정가결
“주민편의 제공 및 삶의질 향상 기여”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는 지난 5일 제9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천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반시설 계획도.(사진=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23번지일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3구역 내 ‘녹지’를 ‘공원’으로 변경하고 연접한 천호1구역에서 조성될 공원 부지와 통합해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부지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약 4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수영장이 들어설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작은 도서관, 강의실 등을 함께 갖춘 동주민센터는 물론 지역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천호1구역과 천호3구역에서 촉진사업 일환으로 기부채납 예정인 부지를 관할 강동구에서 각 구역별 협의·조정을 통해 제안됐고 시설별 조성 주체와 비용부담 등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천호3구역 북측으로 올림픽로와 구천면길를 동서로 연결하는 장기 미집행 도로(올림픽로80길과 구천면로33길을 포함한 도로 549m)를 천호지구 촉진사업과 연계해 강동구에서 폭 8m로 확장, 정비하는 계획도 함께 결정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기존 계획된 공공시설 부지에 천호·성내 생활권의 부족한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복합하여 조성해 주민편의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