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여름 성수기 맞아 중국 옌지·장자제 증편 운항

by임현영 기자
2019.07.10 09:21:47

부산-옌지 주3회서 주6회로 늘어나
부산-장자제 노선도 주5회로 증편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오는 10월까지 부산-옌지, 부산-장자제 노선을 증편해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 받은 부산-옌지, 부산-장자제 노선의 증편 운수권을 활용해 7월에서 10월 하계 시즌 동안 증편 운항한다.

기존 운수권에 따르면 부산-옌지 노선 주 3회, 부산-장자제 노선 주 2회였으나 지난 5월 추가로 주 3회 운수권을 각각 배분 받아 부산-옌지 주 6회, 부산-장자제 주 5회까지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부산-옌지 노선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목·금·일요일에 추가 항공편을 투입해 주 6회 운항하며, 부산-장자제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화·토요일에 항공편을 투입, 주 4회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은 지난 5월 배분 받은 중국 운수권을 활용하여 증편 운항에 나선 첫 사례”라며 “작년 여름 성수기동안 두 노선의 탑승률은 90%대를 기록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아 성수기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증편 운항을 서둘렀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배분 받은 인천 출발 중국 노선도 연내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지점 개설 작업과 수도권 지역 영업직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에어부산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