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정은 기자
2017.09.05 09:17:23
내년 하반기 출시…가격 1억대부터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재규어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둔 SUV 전기차 ‘I-페이스(PACE)’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재규어 I-페이스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럭셔리 SUV 전기차다.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차를 선정하기 위해 열리는 ‘16회 북미 컨셉트카 어워드’에서 디자인, 기술력, 시장을 선도하는 역량 측면에서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으며 ‘2017년 최고의 컨셉트카’로 꼽힌 바 있다.
I-페이스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하는 시간)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90kWh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만에 380km (EPA 기준) / 500km(NEDC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재규어 I-페이스의 사전 계약은 지난 6월 론칭한 재규어 온라인 구매 청약 서비스인 ‘파인드 마이 재규어(Find My Jaguar)’에서 진행된다. 재규어 공식 전시장에서도 I-페이스의 제품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I-페이스 AWD SE 1억원대, I-페이스 AWD HSE 1억1000만원대, I-페이스 퍼스트 에디션 1억2000만원대이다.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I-페이스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퍼포먼스와 럭셔리함까지 놓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SUV 전기차”라며 “재규어 I-페이스를 통해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