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농업 지원, 가격 보조에서 생태·경관 직불제로"

by김재은 기자
2017.03.26 15:24:55

[이데일리 김재은 김영환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농업부문 지원이 가격 보조에서 생태적 이익, 경관에 대한 직불제 등 다양한 형태로 농가 소득이 보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전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농가 지원과 관련해 WTO약정상 직불금은 2조3000억원으로 한정돼 있다. 기본소득 외에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라는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 안식년제가 일부 대기업, 공무원에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문재인 후보의 지적에 “노무현 정부때 주 5일제 같은 문제제기가 있었다. 앞으로 제도를 보완할 수 있고, 비정규직 자영업자는 고용보험과 연계해서 10년 근로 못하면 합산해서 지원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공공분야부터 노사합의를 통해 국민 안식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6일 대전MBC에서 열린 2017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토론회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