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용갑 기자
2016.08.29 10:25:19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네이버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 최근 상장한 자회사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11분 현재 네이버(03542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5% 오른 8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81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98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2727억원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호실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기에 자회사 라인이 최근 미국과 일본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라인 실적의 성장을 고려할 때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지분 가치는 11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