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빠삐코·비비빅·더위사냥 라떼 출시
by임현영 기자
2016.04.11 10:42:06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빙그레와 손잡고 빠삐코·비비빅·더위사냥 등 인기 아이스크림 맛과 포장을 그대로 살린 아이스크림 라떼 3종(300ml, 1500원)을 단독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스크림 라떼는 딸기·초코·바나나·커피 등 전통적인 가공우유에 기존 아이스크림의 브랜드·포장 디자인 등을 접목한 작품이다. 롯데푸드와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라떼의 생산을 맡았다.
빠삐코 라떼는 진한 빠삐코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우유다. 더위사냥 라떼는 특유의 믹스커피 맛을 그대로 살린 커피우유며 비비빅 라떼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팥 라떼를 가공우유로 상품화했다.
각각 빠삐코·비비빅·더위사냥의 기본 베이스와 원재료 배합 등을 우유로 가공시 그대로 적용했다. 처음 마셨을 때와 마시고 난 후 입 안에 남는 잔미 등을 원조 아이스크림처럼 구현하기 위해 수차례 실험과 연구를 거듭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아이스크림 라떼를 개발한 장채윤 세븐일레븐 유음료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지난 2014년 아이스크림 MD로 재직 시절 개발한 ‘우유 빙수 설’로 작년 롯데그룹 밸류 챔피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채윤 MD는 “아이스크림과 우유 상품군의 MD를 모두 경험해본 장점을 살려 인기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가공우유를 접목해 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고객들에게 친숙한 장수 브랜드 아이스크림 비비빅, 빠삐코, 더위사냥을 우유로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원조 상품과 동일한 맛을 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