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07.26 17:27:0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피서객들이 귀경길에 나서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총 24.4km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우선 장평나들목부터 면온나들목까지 6.0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된 모습을 모이고 있고, △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 5.8km 구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km 구간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6. 4km구간 △부곡나들목~동군포나들목 2.4km 구간 등에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설악나들목부터 서종나들목까지 총 13.8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광명역나들목~일직분기점 2.8km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km 구간에서도 정체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 흐름이 정체되고 있다.
이 밖에 다른 지방 고속도로도 교통량이 늘어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88올림픽고속도로 대구방향 해인사나들목~고령나들목 9.8km 구간, 고령나들목~성산나들목 13.7km 구간도 혼잡한 양상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도동분기점부터 금호2교북단까지 2.6km 구간과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km 구간의 흐름이 좋지 않고, 부산방향 경부선입구에서부터 잠원나들목까지 1.0km 등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 흐름은 밤늦게나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차량이 늘어나면서 시작된 정체는 자정 이전이 돼야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