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3.08.01 13:32:2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부부들에게는 생일만큼이나 중요한 날이 바로 결혼기념일이다. 그렇다면 1년 중 부부에게는 가장 특별한 날, 결혼기념일에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21명, 기혼남녀 540명(남성652명, 여성709명) 총 13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결혼기념일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맘껏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자유시간’(209명/39.4%)을, 여성은 ‘평소 갖고 싶었던 걸 맘껏 살 수 있는 현금이나 신용카드’(153명/41.1%)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평소 눈 여겨 봤던 자동차’(118명/30.7%), ‘게임기, 핸드폰 등 최신 전자제품’(51명/18.3%), ‘옷이나 가방’(48명/11.6%) 순이었고 여성은 ‘갖고 싶던 명품 백’(109명/30.8%), ‘반지, 귀걸이 등 주얼리’(97명/15.2%), ‘감동적인 깜짝 이벤트’(72명/12.9%) 순이었다.
노블레스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남녀가 꼽은 결혼기념일에 받고 싶은 선물들은 평소에 가정을 더 우선시 하느라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하루쯤은 보상받고 싶은 심리가 숨어 있는 것 같다”며 “결혼기념일은 특별한 날인 만큼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부의 연을 맺은 처음의 의미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