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2500가구 분양

by강경지 기자
2012.09.28 14:23:35

재건축·재개발 분양 예정 아파트 20곳, 2498가구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올해 4분기(10~12월)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2500여가구로 집계됐다.

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분기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분양 예정 아파트는 20곳, 2498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9곳, 5980가구)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9곳(1294가구)이며 재개발 아파트는 11곳(1204가구)이다.

재건축 분양 물량 가운데 서울 ‘래미안대치청실’이 가장 눈에 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총 1608가구 가운데 122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한라건설은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10가구 가운데 15가구를 12월 일반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을 재건축해 10월 분양한다.

재개발의 경우 GS건설이 연내 서울에서 5곳을 분양한다. 이 중 12월 분양 예정인 성동구 금호13구역과 성북구 보문3구역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금호13구역은 1137가구 중 33가구, 성북구 보문3구역은 1028가구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에서 총 930가구 중 129가구를 10월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마포 용강3구역에서 71가구(총 543가구)를, 한화건설은 성북 정릉10구역 에서 134가구(총 348가구)를 각각 같은 달 분양한다.

올 4분기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주요 단지. 닥터아파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