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04.04.14 11:51:01
올 판매목표 13→15만대 상향조정 이은 조치
쏘나타·엘란트라에 SUV·MC 가세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차(005380)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北京現代汽車)가 판매호조에 힘입어 내년도 판매목표를 벌써부터 20만대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1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베이징현대기차는 중국시장 수요가 당초 전망을 넘어섬에 따라 2005년 판매목표를 종전(16만8000대)대비 20% 확대된 20만대로 대폭 상향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현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양산·판매되기 시작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XD)가 쏘나타 이상의 인기몰이에 나서자 올해 판매목표도 13만대에서 15만대로 긴급히 수정한 바 있다.
베이징현대는 현재 쏘나타와 엘란트라 두 모델을 양산·판매하고 있으며, 올 12월중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내년중 베르나 후속 모델인 MC(프로젝트명) 등 2개의 신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내년판매가 올해보다 대폭 확대될 것이란 분석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