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아이, 영상처리 AI 분야 ‘국내 유망 100대 기업’ 선정
by김세연 기자
2025.01.07 09:21:42
이미지·영상처리 분야 유망 기업 선정
“영상처리 AI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영상처리 인공지능(AI) 솔루션 ‘매쉬’ 개발사 메이아이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이머징 AI+X 톱 100’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머징 AI+X 톱 100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을 융합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유망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메이아이는 성장성, 혁신성 등 기술과 산업의 미래가치에 중점을 둔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2023년 메이아이는 융합(Cross-Industry)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이미지·영상처리 분야 유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영상처리 AI 기술의 혁신성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으며 업계 내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메이아이가 운영하는 매쉬는 매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활용해 △방문객 데이터 분석 △매장별 핵심성과지표(KPI) 측정 △KPI 달성 및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 등을 제공해 오프라인 공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모든 방문객 데이터는 가명 처리돼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로부터 안전하다.
현재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CGV 등 방문객 분석에 대한 필요도가 높은 기업들이 매쉬를 활용해 매장 운영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층을 파악하고 매장 구조나 배치를 최적화하고 있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세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 영상처리 AI 분석 업계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데이터 분석에 주목하는 기업들과 협력하며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을 더욱 똑똑하게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아이는 영국 런던과 베트남 하노이 등 해외 거점에 매쉬를 공급 중이며 최근에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