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하연 기자
2024.12.19 09:11:2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장 초반 60%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공모가(1만 3000원) 대비 62.31% 오른 2만 11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대비 38.46% 상승한 1만 8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최초로 상장 전 신약허가에 성공한 바이오기업이다. 대한민국 신약37호 ‘자큐보정’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기술력을 확보한 바이오기업이다.
자큐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미래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연구개발(R&D) 선순환 체계를 갖춘 완성형 바이오 기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력 신약 자큐보는 지난해 중화권 지역에서 계약금 200억원을 포함 1600억원 규모의 대형 라이선스 아웃을 성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인도, 멕시코, 남미 등 20개국과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 나가며 최고의 사업개발 역량을 증명했다.
항암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항암 분야에선 두가지 저해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다. 네수파립의 주요 적응증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이 있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암, 비소세포폐암등으로 적응증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