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허브, 전문 진료과별 증상 맞춤형 ChatGPT 프롬프트 무료 배포

by이윤정 기자
2023.03.17 11:30:27

AIPRM에 무료 배포된 메디허브의 챗GPT 프롬프트 (사진=㈜메디허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 의료자문 플랫폼 ‘닥터플렉스(DoctorFlex)’ 운영사 ㈜메디허브는 지난 14일 ChatGPT(챗GPT)에 증상, 나이, 성별, 연령 들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가장 의심되는 진단,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증 요법, 병원에 즉시 가야 하는지 여부 등의 결과값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개발, 무료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닥터플렉스에서 활발히 자문활동을 하고 있는 각 전문 분과의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용자가 전문 과를 선택하고 자신의 증상을 입력했을 때 관련된 질병 상태를 보다 체계적인 결과 값으로 제공되도록 설계하였다.



소아-성장 프롬프트에 질문하였을 때 챗GPT의 결과 예시 (사진=㈜메디허브)
㈜메디허브는 전문의들과 함께 개발한 챗GPT 프롬프트 중 내과, 소아과(일반), 소아과(성장), 산부인과, 정형외과 다섯 가지 항목을 AIPRM에 무료 게재하였으며,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사용 방법을 게시할 예정이다.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챗GPT가 아직은 환자의 증상 입력을 통해 진단까지 정확히 해내는 능력은 미흡하지만, 이번 메디허브 자체 프롬프트 개발, 배포를 통해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거나 본인의 건강상태에 궁금한 부분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자체 인공지능 솔루션 부분도 발전시켜 편리하게 건강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