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07.17 16:48:55
김현철 재건축 조합장, 조합에 문자발송 "현 집행부 해임 시 피해 커"
"사임과 자문위원 해촉 계기로 시공단서 사업정상화 속도 내주길"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일컬어자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조합장이 결국 사임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김현철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은 “오늘부로 조합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조합원들에게 단체 발송했다.
그는 “오로지 6000 조합원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이제 제 역량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현 조합집행부가 모두 해임한다면 조합 공백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돼 조합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제 제가 결심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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