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주택 1000호 매입…저소득층 등에 공급 예정

by이종일 기자
2022.03.15 10:20:06

11월까지 주택 매매 신청
매입약정 확대, 신규 건설 유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올 연말까지 저소득층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기 위해 주택 1000호를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매입 대상 주택은 인천지역 전용면적 85㎡ 이하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이다. 청년, 신혼부부 대상 주택의 경우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 위주로 매입한다.

매입 주택은 인천지역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게 제공한다.



iH는 최근 전세가격 상승으로 안정된 주거생활이 어려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주택 1000호 매입을 추진한다.

iH는 민간건설사의 신규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매입약정 방식을 확대해 주택 순증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매입약정 방식은 민간건설사와 iH가 사전 매입약정을 통해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난을 해소하고 공공과 민간의 중장기적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iH는 설명했다.

주택 매매 신청은 11월30일까지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따라 당분간 우편접수를 시행한다. 매매 관련 세부사항은 iH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