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15차 세계산림총회' D-200, 전 세계가 주목"
by박진환 기자
2021.10.14 10:29:52
FAO와 산·숲 주제 SNS 행사…참여자 50명에 기념품 증정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가 앞으로 200일 남았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5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주관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로 6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산림관계자가 모여 지구의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산림청은 세계산림총회 예정 200일을 기념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예정 200일인 1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5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는 추천하고 싶은 산·숲을 필수 핵심어 표시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세계산림총회는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석하는 열린 회의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 30일까지 사전등록 할인이 적용된다. 또 전 세계 각국의 최신 산림정책·기술·제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은 총회 기간 중 무료로 개방된다. 산림·환경 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해 온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회 후원을 받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은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과 1대 1 맞춤형 상담을 거쳐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앞으로 남은 200일 동안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산림분야 외교입지를 강화하고 전 세계 산림정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