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올킬한 고현정…670만원 드레스도 ‘눈길’
by김소정 기자
2021.05.14 10:31:4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2021 백상예술대상의 화제 인물은 단연 배우 고현정이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고현정은 세월을 빗겨간 동안 미모와 날씬해진 몸매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 고현정 (사진=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상 캡처, 톰포드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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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고현정은 연분홍 롱드레스와 카디건을 입고 등장했다.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고현정은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노출은 없었지만 몸에 붙는 실크 소재로 고현정의 날씬한 몸매가 부각됐다. 포인트는 드레스를 연결하는 굵은 체인 스트랩이었다.
해당 드레스는 명품 브랜드 ‘톰포드’ 제품이다. 가격은 5950달러(한화 약 672만원)다.
이날 고현정은 “저는 평소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본다. 작품은 모든 분들의 노력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며 “‘너를 닮은 사람’ 현장 또한 마찬가지다. 수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의 땀과 노력, 열정을 포함한 무게이기에 대상 수상자가 가볍게 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모든 대중문화예술인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너를 닮은 사람’은 고현정이 차기작으로 출연하는 작품이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JTBC 드라마다.
고현정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고현정이다”, “너무 멋있었다. 백상 주최자인줄”, “볼때마다 그대로다”, “아우라가 장난 아니다”, “영상으로 보다가 깜짝 놀랐다. 압도한다”, “더 어려진 듯”, “시상하러 걸어오는데 여신인 줄”, “동안 끝판왕”, “왜 안 늙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