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20대 총선서 대성공한 안철수 대표…테마주도 급등

by임성영 기자
2016.04.14 09:10:2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안철수 테마주가 동반 급등세다. 4.13 총선으로 국민의 당이 확실한 제 3당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와 함께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이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11.95%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써니전자(004770)도 10% 넘게 오르고 있고 다믈멀티미디어(093640)는 5.1% 상승세다. 링네트(042500)와 대창솔루션(096350)도 각각 8%, 17%대 강세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단숨에 원내 교섭 단체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며 확실한 제3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야권의 주요 세력인 호남 민심을 완벽하게 아우르면서 안 대표는 야권의 두 축 중 호남을 등에 업을 수 있게 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제20대 국회의원 서울 노원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전일 총선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칠 경우 △더민주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으로 집계됐다. 무소속을 제외한 야(野) 3당이 167석으로 새누리당의 과반이 붕괴되면서 16년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가 재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