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5.02.03 10:21:25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세대갈등을 치유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는 모범사례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 재정을 생각해야 할 대표적인 사례가 공무원연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의 경우 과거-현재-미래 세대를 한꺼번에 놓고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의 아들딸, 손자손녀 등 미래세대는 투표권 즉 정책결정권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미래세대의 지갑을 열고, 그들의 신용카드를 미리 쓸 권리도 없다”고도 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야당과 공무원 여러분의 협조가 관건인 만큼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