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라브4', 젊고 실속있는 SUV족 유혹
by김자영 기자
2013.03.27 12:35:42
[기획-2013년 주목받는 수입자동차]
사륜구동 다목적 SUV..전세계 400만대 팔린 인기모델
콤팩트한 사이즈 넓은 실내공간..다이나믹토크컨트롤 적용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내수 자동차 시장이 주춤해도 계속해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차가 있다. 바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최근 높아지는 수요에 발맞춰 실용성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뉴 제너레이션 라브(RAV)4’를 새롭게 내놓는다.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여가활동을 위한 레저용 차량이면서 세단처럼 안락함을 주는 사륜구동 SUV이다. 지난 1994년 처음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400만대가 팔린 차량으로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4세대다. 라브4는 세계 최초로 모노코크 타입을 도입한 차량으로 이번 4세대 모델은 디자인이 날렵해졌다.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2494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한 라브4는 기존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로 바꾸면서 더욱 빨라지고 승차감도 개선됐다.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달아 적극적인 공기역학을 가미하며 주행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뉴 캠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해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 역시 이전보다 높아졌다.
차체 사이즈는 이전보다 콤팩트해졌지만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졌다. 앞뒤 좌석의 거리가 멀어지며 2열에 3명이 탈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계기판 패널은 가로로 2개의 축을 통과시켜 강렬한 인상을 주고 비대칭형으로 제어 장치들을 손이 쉽게 닿도록 배치해 널찍한 실내 공간이 연출되도록 했다. 또 콕핏 부분에 클리어 블루 조명을 적용해 가시성을 주면서 야간주행시 아름다움을 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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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중 선택할 수 있어 운전의 재미가 더해졌다. 특히 첨단 토크배분 장치인 다이내믹 토크컨트롤 AWD 시스템이 스포츠 모드와 연동돼 최상의 코너링을 경험할 수 있다.
안정장치도 보강됐다. 전면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SUV 중에서는 최다인 ‘8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뒷문의 열림 높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파워백 도어와사각지대 감지장치와 같은 첨단 사양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오는 5월 출시되는 뉴 제너레이션 RAV4의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