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기업대학' 첫 입학식 열어

by한규란 기자
2013.03.04 11:15:54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고졸사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설립한 ‘한화기업대학’이 4일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첫 입학식을 열었다.

올해 신입생 168명은 앞으로 3년간 5개학과(기업실무학과·금융학과·호텔경영학과·건축학과과·경영학과)별로 전공 15과목과 교양 6과목을 수강한다.

이들은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연간 180시간의 오프라인 교육과 평균 220시간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원봉사활동도 연간 1회 이상 수행해야 한다.



정하영 학장은 “한화기업대학은 학력중심의 고용문화를 철폐하고 능력중심의 고용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어려운 여건을 열정과 학구열로 극복하면 성취감은 매우 클 것”이라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5개 학과에 정원 200명의 기업대학 허가를 인가받았다.

한화기업대학 신입생과 관계자들이 4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열린 첫 입학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