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장, 8일만에 소폭 반등..거래 차별화(마감)

by문병언 기자
2001.04.11 15:37:51

[edaily] 11일 미국 증시가 급등한 데다 환율도 하향안정세를 나타내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거래소와 코스닥이 큰폭으로 반등한 가운데 3시장도 8일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0.67% 오른 9671원으로 강보합에 머물렀다. 장 초반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보합권내에서 횡보한 끝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거래규모도 늘어났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9만주 증가한 72만주, 거래대금은 7000만원 늘어난 3억3000만원이었다. 매수세가 선별적으로 유입되면서 거래 차별화가 일어난 가운데 저가주인 바이스톡(15만여주)과 아리수인터넷(9만7000여주)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거래 미형성 종목도 51개에 달했다. 131개의 거래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40개, 내린 종목은 26개였다. 플럼디자인이 16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코비드와 네트라인플러스도 각각 143%, 103% 뛰어올랐다. 반면 신성정보기술은 82% 떨어졌으며 해피넷은 33%, 애드라닷컴은 28%의 하락률을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 코윈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데 반해 두전네트는 7일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