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인니 복지부, 발리 의료 특구 프로젝트 논의 완료
by김진호 기자
2022.11.17 10:55:57
인도네시아 정부 발리 의료 특구 계획 최근 발표
선승훈 대표 인도네시아 복지부 장관과 단독 미팅완료
고관절 전문 코렌텍 선헬스케어 인수...종합 헬스케어 기업 도약 목표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코렌텍(104540)의 선승훈 대표가 부디 사나킨 인도네시아 복지부 장관과 발리에서 만나, 의료 특구 조성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단독 미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 선승훈 코렌텍 대표(왼쪽)와 부디 사나킨 인도네시아 복지부 장관이 발리에서 만나 의료분야 특구 조성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국가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제공=코렌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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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는 자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발리를 중심으로 의료분야 특구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렌텍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네시아 복지부로부터 검진센터 및 치과 기반의 메티컬 투어리즘, 정형외과 특화 센터에 대해 자문을 요청받았다.
인공고관절 전문 기업인 코렌텍은 자회사인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을 통해 벨라루스 민스크, 베트남 하노이, 러시아 투멘 주 등 일부 지역에 의료 컨설팅을 진한 경험을 보유중이다. 이에 따라 선 대표와 사나킨 장관이 발리 현지에서 본격 회동을 마친 것이다.
코렌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회사인 선헬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해외 의료 컨설팅 경험을 글로벌 의료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렌텍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렌텍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은 생체 코팅을 위한 직접금속성형기술(읏)를 포함해 인공 고관절 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코렌텍은 주력 사업인 인공관절 분야에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내는 등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미국 수술 전문병원(Surgery Center)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임플란트 보철물 사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