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주원 기자
2022.10.16 20:44:04
미분양 사태 수도권까지 확산
분양보증 발급시 심사 거쳐야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조정대상지역이었던 경기 안성시와 양주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부동산 시장 침체기 속 커지고 있는 미분양 공포가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안성시는 지난 2020년 10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2년만에 다시 선정됐다. 양주시는 작년 2월 해제된 뒤 신규 지정됐다. 두 지역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 미분양 관리지역 적용을 받게 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 예정자는 해당 지역에서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신규 공급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심사 절차를 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