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 주력 사업 개편 소식에 ‘강세’

by성선화 기자
2018.04.10 09:08:09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전날 삼성그룹 주력 사업 재편을 위해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30% 매입 계약을 진행중이라는 보도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은 대형금융사 접촉 최대 3조 원 자금조달 방안 논의 중이며, 시장에선 삼성이 주력 사업 재편을 위해 바이오에 집중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1361 억원, 영업이익은 499.1% 급증한 20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부터 2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40% 대비 60%로 상승하면서 1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2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공장 증설이 예정되면서 1공장에 대한 추가 수주도 이미 받은 상태”라며 “지난해 8월 허가를 받은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최근 특허분쟁 해결로 올해 10월 유럽 시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 4개의 바이오시밀러가 시판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말 완공된 3공장에 대한 수주계약이 지난해 2 월에 발표되면서 공장 가동에 대한 의심도 해소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