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판매 호조.."4분에 1대씩 팔려"

by김혜미 기자
2016.07.04 10:00:05

6월 하루 최대 800대, 주간 최대 3300대 판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직수타입 적용해 호평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는 올 초 출시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지난달 4분에 1대꼴로 판매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출시 이후 매월 2배씩 판매가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6월부터는 하루 최대 800대, 주간 최대 3300대가 판매되며 역대 최고의 정수기 판매 성적을 나타냈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의 6월 전체 정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LG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직수(直水) 타입을 적용한 것이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할 수 있어 전기료 부담을 낮춰주고, 제품 크기를 대폭 줄이는 데 기여했다. 직수 타입은 물탱크가 없기 때문에 이물질이 생길 우려를 덜어준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환시켜주는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활용, 물탱크 없이도 3가지 단계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가로 또는 세로 방향 설치가 모두 가능해 편리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앞서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상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창화 한국 HA마케팅 FD담당은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국내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7월 말까지 정수기 구입 모델에 따라 설치비 4만원 면제와 렌탈 등록비 최대 25만원 할인, 월 납부금 최대 6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