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7.10 11:32:5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내달 1일 합병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인 SK(003600)와 SK C&C(034730)가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에 나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SK 주가는 전일 대비 3.64% 오른 2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1년(52주)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SK C&C 역시 앞서 오전 11시 21분에 3.66% 상승한 29만7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들 회사는 합병 발표 후 사업 전략과 경영목표, 지배구조 변화가 명확해지면서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재무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풍부한 그룹 경영자원을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가 이뤄지고 중화건 거래선 관계도 긴밀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