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5.01.29 10:00:04
재고 많지 않아 매장 문의후 방문해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만 원대 요금제에서 소비자들이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이동전화 단말기가 늘어나고 있다.
29일 휴대전화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017670)이 공시한 ‘갤럭시A7’의 출고가는 58만3000원이다. ‘LTE T끼리 35’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은 25만원이고 구매가격은 33만3000원이다.
‘갤럭시그랜드 맥스’는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나온 모델로 출고가가 31만9000원이지만 ‘LTE T끼리 35’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이 27만9000원이라 매장지원금 15%를 추가로 받으면 무료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로써 SK텔레콤에서 3만원대의 저가요금제로 무료에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그랜드 맥스’, ‘갤럭시윈’과 LG전자의 ‘G 프로’,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 ‘베가 시크릿노트’ 총 5종이 됐다.
전일 ‘아이폰5S’의 공시지원금을 출고가 수준으로 대폭 상향시킨 KT(030200)는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A5’의 공시지원금을 ‘순모두다올레 28’ 요금제 기준으로 전일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7만원 상향했다.
KT에서 3만원대의 저가요금제로 무료에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갤럭시코어’, ‘G3 Beat’, ‘F70’ 총 3종이다. 세 가지 모델 모두 순액폰 5종에 포함되며, 다른 순액폰 2종인 ‘갤럭시알파’와 ‘갤럭시그랜드 맥스’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기기값 1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LTE34 요금제를 쓰면서 무료에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은 ‘G3비트’, ‘화웨이X3’, ‘아이스크림 스마트’ 등 3종이다.
착한텔레콤 측은 “1월 들어 출고가가 낮은 모델의 출시와 함께 공시지원금이 상향되면서 3만원대 요금제에서 소비자들이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프리미엄 모델들의 가격은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단통법 이전대비 체감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을 가져 단통법 공시지원금 상한선 30만원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사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