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7.04 13:18:0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09%) 내린 2009.1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의 팔자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439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특히 투신이 5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잠시 매도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다시 매수 기조로 방향을 바꿔 242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184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3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1% 넘게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와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하락세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과 은행,기계, 음식료품, 건설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1%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KT&G(033780) 등도 내림세다.
현대모비스(012330)와 POSCO(005490) 삼성전자우(005935)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은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22%) 오른 551.8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