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3.0TDI콰트로'.. 사륜구동에 힘·연비까지 잡았다
by김자영 기자
2013.03.27 12:33:26
[기획-2013년 주목받는 수입자동차]
독일 디젤·사륜 명가 브랜드 장점 모은 베스트셀링카
SUV보다 높은 토크, 높은 연비에 '고객몰이'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는 콰트로(사륜구동)와 디젤 엔진을 가장 장점으로 내세운다. 아우디의 두 가지 특기에다 세단의 안락함까지 갖춘 차가 바로 ‘A6 3.0TDI 콰트로’다.
좋은 차는 고객이 먼저 알아봤다. 지난해 아우디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A6 3.0TDI 콰트로 모델이다. 3.0리터 터보 엔진의 강력함과 아우디의 가장 큰 장점인 콰트로가 결합하면서 수입차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3.0 TDI의 디젤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힘을 자랑한다. 특히 순간 가속력을 결정하는 토크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에너지 회수와 열관리 시스템 등 아우디의 모듈 이피션시 플랫폼의 중요한 기술들이 대거 사용된 엔진이다.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엔진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6.1초로 빨라지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13.1km를 달성하게 됐다.
뉴 아우디 A6에는 회전 반경 안쪽으로 브레이크 제동을 걸어주는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돼 코너링을 할 때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핸들링이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4개의 바퀴가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 받아 구동되는 콰트로의 접지력과 구동력 역시 토크 벡터링과 어우러지며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디자인면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커지고 넓어진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6각형의 고광택 싱글프레임 그릴이 넓은 차폭과 낮은 전고와 조화를 보이며 균형 잡힌 디자인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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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트레이드마크인 발광다이오드(LED) 주행등은 물결이 흐르는 듯한 곡선으로 흐르고 훌 헤드라이트에는 안개등이 들어가며 깔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형 A6는 차량의 전면과 측면, 차량 하부, 엔진 룸으로의 공기 흐름 등에 대한 정밀한 디자인을 통해 항력계수는 이전 모델(0.29)보다 줄인 0.26이다.
인체공학적 콘셉트가 적용된 콕핏과 시동을 걸면 대시보드에 숨어 있던 8인치 대형 컬러 모니터가 모습을 드러낸다. 계기판 중앙에는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아우디의 미디어인터페이스인 MMI는 터치 시스템으로 하드 드라이브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터치패드 입력 시스템을 통합시켰다. 운전자는 터치패드에 목적지나 전화번호를 손가락으로 쓰거나 터치패드를 통해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
A6 3.0TDI 콰트로의 가격은 편의사양에 따라 6760만~83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