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쇼 `지스타2010` 개막..역대 최대 규모

by함정선 기자
2010.11.18 12:46:52

게임 신작들 대거 출동해 체험버전 공개
해외 유명 게임업체 참여..비디오게임 열풍 예고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0`이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이번 지스타에는 22개국 316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게임신작 전시와 해외수출을 위한 B2B관 등이 마련됐다. 부스는 1488개가 마련돼 지난해보다 무려 72% 늘어났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는 엔씨소프트(036570), NHN(035420), 넥슨 등 국내 게임업체뿐 아니라 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 해외 업체들의 참여로 국제 게임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스타2010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기대작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등의 체험버전이 공개된다. 또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의 영상도 소개된다.



이외에도 NHN(035420) 한게임은 `아스타` 시연버전을 공개하며 엠게임은 `열혈강호온라인2` 등을 포함한 4종의 신작 게임을 출품한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0`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CJ인터넷(037150)은 횡스크롤 온라인게임 `마계촌 온라인`을 처음 선보이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레이더즈` 등 신작 게임 3종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를 공개해 국내 업체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중심이었던 지난 행사와는 달리 MS와 소니의 참여로 비디오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